휴가는 아니지만, 진주에 5박 6일로 모텔을 예약했다.
도착하자마자 숙소 근처에서 돼지 국밥을 사먹고ㅡ진주의 돼지국밥엔 산초가루가 들어간다ㅡ 저녁엔 카프리를 먹었고 아침엔 삼각김밥을 먹었다.
계획에는 없었지만 하루만에 실증이 나서,
남은 기간의 숙박을 모두 취소하고 부산으로 되돌아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신이 행복했으면 좋겠다.
나보다 조금 더 즐거운 하루를 보냈으면 좋겠다.
나보다 조금 더 운이 좋았으면 좋겠다.
약간의 불행을 내가 감당했으면 좋겠다.
보이지않건, 멀리있건
그냥 그랬으면 좋겠다.
세상은 내가 아는만큼만 직관할 수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