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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9. 17.

 


아이를 낳는게 옳은 일인지,

아무리 생각해도 답이 떠오르지 않는다.


아이를 낳는게 어떤일인지에 대한건 인터넷에도 많다.

새로운 세상이 열린다던가,

전혀 다른걸 알게된다던가,

다시 내가 어린시절로 돌아간다던가,


그런건 별로 알고싶지 않다

어짜피 그건 나의 입장이잖아


결국 내가 아이의 입장에서,

한부모의 자녀로써 생각하는것 외에는 

달리 방법이 없다.




2026. 8. 28.

 


아이에서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에서는 몇가지의 지점을 거쳐가야 하겠지만,

그중 하나는

남은 시간의 유한함을 몸으로 깨달을때 인것같다


이런것들은 단순한 문장으로는 설명이 안된다



2026. 2. 17.

 


노트북 하나를 중고로 구입했다.

서브노트북을 바꾸고 싶어서...


당근에서의 판매자 말투는 매우 퉁명스러웠으나 막상 대면하니 친절했다.

50대 초반정도의 아저씨로 보였다.


복귀하자마자 알코올 소독 티슈로 전체를 닦고, 

하판을 뜯고 부품을 추가하고 윈도우도 다시 깔고, 

드라이버도 다시 설치했다.


그런데 문득 묘하게 아저씨 냄새가 났다. 뭔가 싶었는데,

팬이 돌때 노트북 내부에 배어있는 냄새가 밖으로 나오는것이다..

내부도 알코올 티슈로 닦았는데, 이제 어떻게 해야할지 알 수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