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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8. 28.

 


아이에서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에서는 몇가지의 지점을 거쳐가야 하겠지만,

그중 하나는

남은 시간의 유한함을 몸으로 깨달을때 인것같다


이런것들은 단순한 문장으로는 설명이 안된다



2026. 2. 17.

 


노트북 하나를 중고로 구입했다.

서브노트북을 바꾸고 싶어서...


당근에서의 판매자 말투는 매우 퉁명스러웠으나 막상 대면하니 친절했다.

50대 초반정도의 아저씨로 보였다.


복귀하자마자 알코올 소독 티슈로 전체를 닦고, 

하판을 뜯고 부품을 추가하고 윈도우도 다시 깔고, 

드라이버도 다시 설치했다.


그런데 문득 묘하게 아저씨 냄새가 났다. 뭔가 싶었는데,

팬이 돌때 노트북 내부에 배어있는 냄새가 밖으로 나오는것이다..

내부도 알코올 티슈로 닦았는데, 이제 어떻게 해야할지 알 수 없었다....



2026. 2. 2.

 


돈이 된다면, 사람이 어떻게 되든 상관없다를

거리에서 가장 잘 보여주는것중 하나가 공유킥보드인것같다




2025. 12. 1.

 



다독은 커녕 책을 읽지 않으니

문장이 머리에 없고,

머리에 문장이 없으니 내 마음의 온도가 낮다




2025. 11. 9.

 


나이를 먹는 감각은, 

새로 구입한 치약을 사용하는 과정과 비슷하다



2025. 10. 20.

 


문장의 원천은 감정의 동요이고,

문장을 써내려가는 일은 철저히 이성적인 것이라

이렇게 다른 두가지의 성질을 저글링 하듯이 가지고 놀수 있으면

빈 종이를 보아도 두려움이 없을것같다




2025. 9. 27.

 

세차만 하려고 하면 오늘 비오거나 내일 비올예정이거나..

그리고 분명 주간예보에 비소식이 안보여서 세차하면

비소식이 갑자기 업데이트되고..


일이 있어 저녁에 아주잠시 차를 가지고 나가면

정확히 그 시간대에만 비가오고, 복귀길엔 또 비가 그치고..



확실히 의외인 일들이 머릿속에 남는다



2025. 7. 13.



요즘 내 머릿속에서 빠져나가지지 않는 음악


2025. 7. 7.

 

지금의 시대에는, 

틀린게 아니고 다르다

라는 말이 너무 과잉인것같다.


이제는 틀린것들이 다른척하고 있다


아닙니다. 당신은 틀렸습니다..

물론 저는 맞습니다만..


2025. 6. 22.

 



타인을 보면, 곧 알 수 있는 단점들이 있다

물론 그런것들은 별거 아니다만

단점을 넘어 나의 감정을 미묘하게 건드는 싫은점이 있다.


그 사람의 이런점이 싫고, 이런점이 싫다

라는 지점이 있다.


그리고 언젠가 알게 되었다.

그 싫은점들은 정도가 다를 수 있겠지만

내가 가지고 있었던 혹은 가지고 있는

나의 결점이자 단점이다.




2024. 10. 31.

 


불혹

40세가 되면 미혹되지 않는다고 공자가 말했는데,

그건 그냥 호르몬이 덜나와서 욕구가 작아진거였군



2024. 10. 4.

 

화요일, 목요일이 공휴일이었고

내일이 토요일인 금요일 오후의 나사빠진 나른함..




2024. 8. 18.

 


난 분명 자수성가 할것같긴한데,

그전에 부모님이 돌아가시면 무슨 의미가 있을지 

잘 모르겠다




2024. 8. 6.

 


그래 나는 일반사람 같기도 하지만 아니기도 하구나




2024. 7. 29.

 




현대오일뱅크 직영점을 좋아하는데,

몇년사이 두번째 폐업이다

이제 누가 기름 넣어주냐




2024. 7. 28.



의령에 다녀왔다.
가는길에 보았던 하늘이 눈물 날 정도로 아름다웠다.
하늘을 보고 아름답다고 생각했던적이 있긴했을까.

목적지에 도착하기 위한 운전이기도 했지만
그 자체로 드라이브이기도했던 길과 풍경이 좋았다.

휴게소에서 먹었던 돈까스가 좋았고,
욕조에 앉아 마셨던 맥주도 좋았다.
숙소 앞 식당에서 혼자 너무 열심히 일하는 종업원과
사람들의 냄새가 좋았다.

마애사에 못간건 아쉽다.


깜빡하고 미니전기장판을 숙소에 두고옴
...
아침에 물건 다 챙겼는지 그렇게 살폈는데,
시트밑에 깔아놔서 안보였나보다

나도 물건을 잃어버리는일이 있구나..





2024. 7. 7.













휴가는 아니지만, 진주에 5박 6일로 모텔을 예약했다.

도착하자마자 숙소 근처에서 돼지 국밥을 사먹고ㅡ진주의 돼지국밥엔 산초가루가 들어간다ㅡ 저녁엔 카프리를 먹었고 아침엔 삼각김밥을 먹었다.


계획에는 없었지만 하루만에 실증이 나서,

남은 기간의 숙박을 모두 취소하고 부산으로 되돌아왔다.






2024. 2. 1.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신이 행복했으면 좋겠다. 

나보다 조금 더 즐거운 하루를 보냈으면 좋겠다.

나보다 조금 더 운이 좋았으면 좋겠다.


약간의 불행을 내가 감당했으면 좋겠다.

보이지않건, 멀리있건

그냥 그랬으면 좋겠다.



2024. 1. 12.

 


세상은 내가 아는만큼만 직관할 수 있는가



2023. 10. 17.


 

자존심이란게 돈이 된다면,

나는 마지막 1원까지 모두 팔아버리고 싶다.